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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클럽의 상관관계]

골프는 맨손 운동이 아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무게의 볼링공을 쓰고, 발 사이즈에 맞는 운동화를 신고 달리듯,

자기 고유의 힘과 신체 사이즈에 맞는 클럽은 기본이다.

물려받은 클럽, 남들이 많이 쓰는 클럽, 남편이 쓰던 클럽......

이는 마치 운동회에서 처음 달리기를 하는 어린 아들에게

"오늘 처음 뛰는 거니까 우선 아빠 운동화 신고 뛰어보자"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낭비가 없으니 오히려 절약되는 비용]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찾아다니느라 낭비하는 비용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좋다는 클럽을 사고, 한번 잘 맞은 지인의 클럽과 같은 것을 사는,

언발에 오줌누기 식의 구매는 오히려 더 많은 돈을 쓰게 할 뿐이다.

게다가 늘지 않는 실력 때문에

남들보다 몇 배 더 오래 레슨을 받으며 들어가는 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

어린 아들이 아빠 운동화를 신고 달리면,

단지 빨리 못 달리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넘어져 다칠 수도 있는 것처럼,

맞지 않는 클럽은 부상의 위험도 크다. 병원비가 더 나올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실력 향상이 더뎌지면 아예 골프 자체에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

그동안 투자한 비용, 시간, 노력이 다 허사가 된다.

[초보에게 더 이로운 피팅]

자신에게 맞는 클럽으로 연습한 골퍼와 그렇지 않은 골퍼의 실력 향상 속도 차는 불 보듯 뻔하다.

몸에 맞는 클럽으로 배워야 스윙의 정석을 익힐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피팅이 연습을 이긴다는 말은 초보나 프로나 마찬가지다.

초보 골퍼가 피팅한 클럽으로 플레이 할 때 눈에 띄는 실력 향상을 보인다는 결과는,

이미 여러 통계나 연구에서도 입증이 되었다.

피터는 천편일률적인 세팅에서 벗어나 골퍼에게 필요한 클럽, 게임에 도움이 되지 않는 클럽을 선별해,

불필요한 클럽을 구매하는 낭비 역시 막을 수 있게 한다.

올바른 스윙, 빠른 실력 향상, 부상 방지를 위해 피팅은 꼭 필요하다.

좋은 피터는 현재를 통해 미래까지 예측한다.

그래서 스윙을 단련하는 시기부터 안정된 스윙까지 꾸준히 쓸 수 있는 클럽을 만들어낸다.